인간이 무심결 버린 '쓰레기'가 바다동물을 죽이고 있다는 충격적 증거 8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flickr


바다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이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숨쉬고 내뱉는 산소 대대분은 바로 바다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바닷속에 살고 있는 미세한 플랑크톤이 산소를 만들기 때문이죠.


바다에서 만들어내는 산소가 지구 절반의 산소를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그 비중은 대단히 높다고 하네요. 바다에서 산소가 만들어진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실제로 지구 표면의 약 70%는 바다가 차지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육지에서 생활하는 입장에서는 바닷속 생태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요.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바다에는 작은 미생물에서부터 대왕고래를 비롯한 70만종이 넘는 해양생물들이 생활하고 있는 터전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플라스틱에 부리 끼어 굶어죽은 새 / flickr


한마디로 해양생물들의 보금자리인 셈이지요. 바다는 인간에게 있어서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자원인데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 회산물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네, 그렇습니다. 바다는 인간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식량을 제공하는 창고이기도 하죠. 또 쉴 공간을 제공하기도 하고요. 바다는 무한한 생태계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바다가 무척이나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바다에 무슨 일이 생겼길래 이토록 아픈 것일까요. 바다가 아픈 이유는 인간이 무심결에 내다버린 쓰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 바다에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떠돌아다니는 것은 물론 바다동물들이 먹이로 착각하고 이를 먹고 죽는 경우가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좀 편하자고 사용했던 플라스틱 제품이 바다동물들에게 있어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셈입니다.


애니멀플래닛그물에 걸려 절규하는 물개 / flickr


최근에 해변가에 발견된 어미 고래 뱃속에는 플라스틱 쓰레기 22kg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것만 봤을 때도 우리가 무심결에 버린 쓰레기가 바다동물들을 죽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녀석들을 지켜줄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가 최선일 것입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불편할지라도 서로 양보하고 재활용한다면 바다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자연은 인간의 것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원이자 지구 위에 살아가는 생명체의 것입니다. 테이크 아웃잔에 커피를 마시기 보다는 텀블러를 가지고 마시는 운동에서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바다동물이 끔찍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실천이 절실한 때 입니다.


1. 플라스틱에 몸이 얽혀버린 바다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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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리에 면도기가 끼어 먹지 못해 죽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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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플라스틱 링에 끼여 기형이 된 바다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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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닐장갑 속에 갇혀 지내는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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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목에 플라스틱 조각이 박힌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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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플라스틱 용기에 끼여서 얼굴 뺄 수 없는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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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석유 누출로 기름 범벅이가 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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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비닐봉지에 갇혀있는 황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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