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들 가슴 설레이게 하는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3일 동물구조 119에서 전남 고흥군 애도에 일본 아오시마와 같은 고양이 섬을 조성할 예정이라는 소식인데요.
나로도항에서 배로 5분거리에 있는 애도는 일명 쑥섬이라 불리며 30~40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동물구조119는 ‘쑥섬쑥섬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섬에 사는 고양이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는데요.
게다가 전국에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작음 힘을 보태 사료를 보내며 녀석들을 챙기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양이 덕에 섬이 알려지기 시작하자 거주하는 주민들은 '쑥섬쑥섬 프로젝트'를 지지해주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동물구조 119 임영기 대표는 "프로젝트 1차 시한은 연말이지만 고양이섬을 만들기위해서는 2~3년 시간이 필요하며 지속 가능한 고양이섬을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한번쯤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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