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는 물론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훈남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유연석인데요.
183cm의 훤칠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가 있었으니 반려견 칠봉이입니다.
칠봉이 이름 어디서 많이 들어보신 것 같지 않으세요? 네, 맞습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유연석이 맡았던 배역인데요.
‘응답하라 1994’는 당시 무명시절이었던 유연석을 톱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자 그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게 된 결정적인 작품입니다.
유연석이 맡았던 칠봉이이라는 역은 대학 최고의 투수로 고등학교 시절 7연속 완봉승을 거두었다고 해서 칠봉이라고 불린 인물인데요.
이종사촌인 빙그레를 따라서 하숙집에 들어갔다가 그 곳에서 하숙집 딸인 나정(고아라)을 만나 짝사랑하게 되죠. 그래서 ‘짝사랑 남’으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유연석은 반려견의 이름은 왜 칠봉이라고 지었을까요. 사실 반려견 칠봉이의 이름은 유연석이 아닌 부모님이 이름을 지어주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유연석은 지난 2015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칠봉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새 가족이 생긴 사실을 팬들에게 전한 바 있는데요.
당시 유연석은 “우리 집 새로운 식구를 소개합니다!”라며 “저희 부모님께 이름을 지으셨어요. 칠봉이”라고 밝혔었죠.
유연석의 부모님께서 왜 반려견 이름을 칠봉이라고 지어주신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아서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다만 유연석의 연기 인생에서 칠봉이란 역은 그를 대중에게 알려준 역할인 만큼 부모님 입장에서도 남다르시지 않으실까 유추해보는 정도인데요.
유연석이 칠봉이라는 역을 통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처럼 반려견의 이름을 칠봉이라고 지음으로써 겸손한 마음을 잃지 마라는 부모님의 깊은 뜻이 아니었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평소 강아지를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한 배우 유연석.
지난해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데에 이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tvN ‘커피프렌즈’ 등 맹활약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그런 멋진 배우가 되길 팬으로서 응원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