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시장에서 도살 당하기 직전 도망쳐 나온 강아지의 끔찍한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동물보호단체는 수도 베이징에 위치한 개시장을 방문하다가 강아지 한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발견 당시 강아지의 온몸은 심각한 상처가 입혀져 있었는데요. 한눈에 봐도 불안감에 온몸을 벌벌 떨고 있는 녀석을 외면할 수가 없었죠.
알고보니 녀석은 도살 당하기 직전 가까스로 도망쳐 나와 목숨을 건진 아이였습니다.
안되겠다 싶었던 단체 관계자들은 강아지 치료가 시급함을 느끼고 곧바로 구조해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검사 결과 강아지의 몸 상태는 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목 부분에는 피로 흥건했고 눈은 구타를 당했는지 실명된 상태였죠.
여기에 두개골도 부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사람한테 받은 상처가 컸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서는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단체 관계자들의 지극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에 강아지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새 가족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면서 보호소 내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부디 이 아이에게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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