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압 작업을 마친 화재 현장에서 쓰러져 죽어가던 두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산소 호흡기를 씌워준 소방관 모습이 포착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리버풀에코(Liverpool Echo)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링컨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 작업을 벌였고 그곳에서 고양이 두마리가 쓰러진 채 발견이 됩니다.
평소 수의사로부터 동물전용 산소 호흡기 사용방법을 배워왔던 소방관들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곧바로 고양이들에게 산소 호흡기를 씌워줬죠.
또한 수건으로 고양이들의 몸을 감싸는 등 응급 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뜨거운 찬사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작은 생명도 외면하지 않고 구하기 위해 평소 산소 호흡기 사용방법을 배웠다는 말에 진정한 영웅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한편 구조된 고양이들은 다행히도 수의사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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