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가 표적을 삼고 돌진하는 줄도 모르고 뒷마당에서 놀고 있는 어린 집사들을 구하기 위해 독사와 맞서 싸운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독사와 치열하게 몸싸움을 벌인 끝에 독사의 숨통을 끊어놓았지만 독사에 물려 결국 눈을 감고 말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호주 매체 뉴스닷컴(news.com.au)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의 어느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어린 집사들이 고양이와 함께 놀고 있었죠.
한참 신나게 놀고 있는데 맹독을 가진 독사 한마리가 어린 집사들을 향해 돌진해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린 집사들을 향해 돌진한 독사는 성격이 포악하기로 소문난 동부갈색뱀이었습니다. 동부갈색뱀은 몸 길이만 2m에 달하는 독사로 알려졌습니다.
독사가 돌진해 오고 있는 그 순간 고양이는 독사를 발견, 어린 집사들을 지키기 위해 독사에게 달려가 몸 싸움을 벌였는데요.
고양이는 독사에게 물리면서도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싸워 독사를 죽였습니다.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집사는 고양이가 독사에 물린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죠.
사건 발생 이튿날 고양이가 갑자기 푹하고 쓰러져 집사는 서둘러 동물병원에 달려갔고 그곳에서 독이 온몸에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퍼져 있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가족들은 아이들의 생명을 구해준 고양이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어린 집사를 살리기 위해 독사아 맞서 싸운 고양이.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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