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부산 해운대에서 달리는 벤츠 보닛 위에 목줄을 매단 고양이를 올려놓고 주행한 운전자가 있어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2시 반쯤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벤츠 차량 위에 목줄을 단 고양이를 올려놓고 운전한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조만간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차량 보닛 위에 고양이를 올려놓고 주행하고 있는 벤츠 차량을 찍어 경찰에 신고했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도 올라와 충격을 안겼습니다.
운전자 A씨는 보닛에 목줄을 한 고양이를 올려놓고 운전해 고양이를 떨어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운전자 A씨는 사진 속 고양이는 집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이 맞고 평소 운동을 대신해 차량 보닛 위에 올려놓고 저속 운행을 하고는 했다며 사람들의 오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타지역에 거주 중인 A씨가 추후 출석하는 대로 이번 논란와 관련 보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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