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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 집으로 가는 길에 한 여성은 우연히 한눈에 봐도 어려보이는 유기견 한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발견 당시 유기견은 보일러 온수관을 두 손으로 꼭 잡으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추운 나머지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 위해서 보일러 온수관에 붙어 있었던 유기견.
한눈에 봐도 영양 상태는 좋아 보이지 않았고 관리된 털 상태를 보아 누군가에게 길러졌다가 버려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모른 척하고 집으로 가려고 했던 여성은 자꾸 눈에 밟혔고 유기견의 애처러운 눈빛이 머리 속을 계속해서 맴돌아 결국 유기견을 자신의 가슴에 품고 집에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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