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구조네트워크 / facebook_@beaglerescuenetwork
동물 학대와 방치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동물원에 대해 대구시가 수사의뢰와 함께 가력한 행정 처분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을 다른 시설로 옮겨 관리하기로 했다는데요.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논란을 일으킨 동물원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이는 한편 염소 등 동물 학대가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 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시시설 및 휴원 신고 시 제출한 보유생물 관리계획 미이행 등 법령위반 사항에 대해 추가 조사 후 조치 명령 및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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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조사 결과 학대 논란을 빚은 이 동물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악화로 지난해 11월터 휴원 중으로 전체 보유동물 대부분은 지난해 다른 시설로 이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5종 13마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남아있는 동물들에 대해 설을 전후해 환경이 더 좋은 다른 시설로 이전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즉시 이전이 어려운 낙타와 일본 원숭이는 관계 기관 및 동물원 측과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다른 시설로 이전 조치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동물원이 수개월 간 물과 사료를 제대로 공급하지 않는 것은 물론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동물들을 학대하고 방치했다는 주장을 제기해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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