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수달들에게 풍성한 설맞이 상차림을 선물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 2일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생선, 새우, 밤, 방울토마토 등으로 정성스레 구성한 상차림을 수달들에게 차려줬다고 밝혔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상차림을 선물 받은 수달들은 옹기종기 모여서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에는 상차림 앞에서 신중하게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듯한 수달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수달은 과연 많은 것들 가운데 무엇을 골랐을지 무척이나 궁금해지는데요.
참고로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입니다.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와 밀렵 등으로 인간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긴 뒤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1일 2회 극지방존 펭귄 전시수조에서 지난해 태어난 아기 홈볼트 펭귄을 관객들에게 깜짝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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