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_@채널A뉴스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살아있는 동물을 물건처럼 일명 '뽑기 상자'에 넣어 랜덤으로 발송하는 반려동물 뽑기가 유행 중이라고 합니다.
상자 안에 어떤 동물이 들어있는지는 물건을 받아봐야 알 수 있다는 동물 뽑기. 살아있는 동물을 상자에 집어넣는 것은 물론 유행해서는 안될 유행이 유행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는데요.
지난달 31일 채널A 뉴스는 중국에서 강아지류는 8만원, 고양이류는 3~6만원대에 랜덤으로 상자를 발송하는 반려동물 뽑기가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동물이 담긴 상자를 받은 뒤 어떤 종이 들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반려동물 뽑기 배송 후기 영상들이 곳곳에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한 누리꾼은 종이 상자를 열자 그 안에 고양이 한마리가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상자에서 노란 연못 거북이가 나왔죠.
채널A뉴스
살아있는 동물들이 상자에 담긴 채로 거래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 소비자권익보호법 연구회 천인장 부회장은 "관련 법에는 택배 안에 살아있는 동물을 담아 보내는 걸 금지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중국에서는 예방접종 여부도 공개되지 않은 채 반려동물 뽑기가 유행하고 있으며 환볼과 교환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전염병 등의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살아있는 동물들이 상자에 담겨서 택배와 뽑기 형식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여러분은 살아있는 동물을 뽑기 상자에 넣어 랜덤으로 발송하는 중국 내 유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물을 물건으로 보는 씁쓸한 현실입니다.
채널A뉴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