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cem_baykal
6년째 한곁 같이 추운 길바닥에서 자는 유기견들을 위해서 가구점 가게 앞에 매트리스를 내놓고 퇴근하는 사장님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의 한 가구점에서는 매일 퇴근할 때면 길거리를 떠돌다가 잠드는 유기견들을 위해 매일 매트리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매일 출근길에 한 가구점 앞을 지나갔다는 젬 바이칼(Cem Baykal) 박사는 지나갈 때마다 가구점 앞에 놓여져 있는 매트리스 위에서 잠든 유기견들을 마주하고는 했죠.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구점 앞에 놓여진 매트리스 위로 유기견 두 마리가 사이좋게 자리를 차지하며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twitter_@cem_baykal
그는 지난 6년 동안 매일 출근하면서 가구점 앞에 하루도 빠짐 없이 매트리스가 놓여져 있었다고 말합니다. 매트리스가 놓여진 이 가구점은 침대나 소파, 커튼 그리고 매트리스 등을 파는 곳이었는데요.
알고보니 가구점 사장님은 추운 길바닥에서 자야만 하는 유기견들을 돌봐주기 위해 매일 가게 앞에 비닐 커버가 씌워진 매트리스를 내놓고 있었습니다.
밖에 놓여진 매트리스는 대부분 판매 중이거나 신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놀랍게도 그 어느 누구도 이 매트리스를 훔쳐가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또한 매트리스 위에서 자는 모습이 찍힌 이들 두 유기견들은 동네에서도 이미 소문나 주민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먹이를 챙겨주며 돌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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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두가 가구점 사장님의 행동에 찬사를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판매될 매트리스가 유기견들이 사용한 것은 손님을 기만한다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죠.
하지만 가구점 사장님은 가구점 가게 앞에 내놓은 매트리스의 경우 손님들에게 일일이 다 설명한다고 하는데요.
또 주민들이 대부분 그 문제에 대해 개연치 않고 있어 가구점 운영에 크게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구점 사장님은 유기견들을 위해 오늘도 가구점 앞에 매트리스를 꺼내놓고 있는데요.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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