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파약 의혹 논란과 관련해 부인해오다가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결국 파양 사실을 뒤늦게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박은석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기에 파양을 부인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자신이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들이 대신 키워주며 잘 살고 있지만 자신의 잘못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죠.
박은석을 둘렀나 반려동물 파양 의혹은 자신을 동창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쓴 글이 SNS상과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공유되면서 확산됐습니다.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박은석이 과거 여자친구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아지를 바꾸는 것은 물론 과거 동물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한 것이 계기가 됐죠.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박은석은 팬카페를 통해 이때다 싶어 공격다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면서 사실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도 파양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박은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쩔 수 없는 상황과 형편 대문에 입양을 보내게 됐고 현재도 지인과 교류하며 왕래 중이라고 사과해 일단락 되는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공교롭게도 조승우가 안락사를 앞둔 유기견을 입양하기 위해 직접 700km 달려가 다른 유기견들의 봉사활동까지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 두 사람의 행보가 사뭇 비교가 된 것 또한 사실입니다.
반려동물을 두고 서로 전혀 다른 행보를 걸은 두 사람. 한쪽은 유기견을 입양해 새 이름을 지어주는가 하면 또 한쪽은 반려동물 파양 사실을 부인하다 뒤늦게 인정한 상황.
일각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마냥 장신구처럼 대하는 것 아닌지에 대해 의심해봐야 한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뒤늦게 반려동물 파양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구한 박은석이 부디 자신이 내뱉은 말처럼 지금 아이들이라도 끝까지 책임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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