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지 않고 있던 빈집 지하실에서 핏불 강아지 한마리가 물도 사료도 없이 홀로 덩그러니 쇠사술에 묶여진 채 발견되는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동물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에 있는 한 주택을 구입한 남성은 지하실에 쇠사슬 묶여진 핏불 강아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서둘러 동물보호단체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전화를 받고 출동한 관계자는 불빛 없는 지하실에서 물도 사료도 없이 지하실에 갇혀 있던 강아지를 보고 슬픔을 감출 수가 없었죠.
쇠사슬에 묶여져 있던 강아지는 인기척이 느껴지자 반가운지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불빛 없는 지하실에 플래시를 켜서 비추자 쇠사실에 묶인 핏불 강아지가 반갑다며 꼬리를 세차게 흘들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 품에 안기려고 안간힘을 쓰는 녀석. 관계자들은 목을 조르고 있던 쇠사슬을 풀어줬고 괜찮다며 핏불 강아지를 쓰다듬어줬습니다.
그렇다면 핏불 강아지는 도대체 어쩌다가 지하실에 갇혀 있었던 것일까. 아무래도 빈집에 누군가 들어와서 강아지를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다행히 동물보호소로 옮겨진 핏불 강아지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보호소에서 지내며 새 가족이 나타나면 입양될 예정이라는 녀석.
식나이 흐른 지금 아마도 새 가족들 품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요. 부디 더이상 이런 아픔을 다시는 겪지 않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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