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침대를 대놓고 고양이한테 빼앗기자 억울한 표정으로 고양이 침대에 들어가 자리 잡고 누운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덩치에 안 맞게 3층짜리 고양이 침대에 들어가서 세상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타이베이시에 사는 집사 장완팅(張琬婷)은 고양이와 강아지들을 함께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고양이 한 녀석이 유독 자기 침대에 들어가서 자지 않고 기어코 강아지 전용 침대 위에 들어가서 누워버린 것이었죠.
강아지는 세상 억울한 표정으로 3층짜리 고양이 침대 맨 밑간에 들어가 시무룩했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집사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얼떨결에 집안 서열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일이 하루 이틀은 아니라고 합니다.
매번 강아지는 고양이한테 자기 침대를 빼앗기는데 고양이한테 다가가지 못하고 그저 조용히 고양이 침대에 들어가 자고는 한다고 하네요.
아마도 녀석이 그만큼 착하다는 뜻이겠죠.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억울하겠네", "억울해, 억울", "고양이한테 또 빼앗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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