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픈 집사를 위해 부엌에서 물이랑 약통을 입에 물어다가 손수 가져다주는 강아지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한 집사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서 반려견 시리우스(Sirius)와 세일럼(Salem)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려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데요.
16년째 만성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다는 집사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집사가 물이랑 약 좀 갖다달라는 말에 강아지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부엌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부엌에서 한참 동안 무언가를 찾던 두 강아지들은 서로 각자 물통과 약통을 입에 물고서는 정말 놀랍게도 거실에 앉아있는 집사에게 가져다줬습니다.
집사는 "내가 부탁할 수 있는 최고의 강아지들"이라며 "이 아이들이 없이 내개 무엇을 할 수 있겠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 감동적인 순간", "정말 훈훈합니다", "주인을 정말로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 "어떻게 이렇게 훈련하신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편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반려견 시리우스와 세일럼을 어떻게 훈련 시켰는지 궁금하다는 댓글과 문의들이 쇄도했다고 합니다.
집사는 특별한 비법은 없고 그저 반복적으로 훈련했고 간식과 칭찬도 함께 아낌없이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끈기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