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창가 앞에 앉아있다가 집사랑 눈 마주치자 당황해서 딴청 피우는 고양이가 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동물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를 시장 누비 듯이 돌아다니는 고양이 조지(George)가 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조지를 키우는 집사 조디 맥크리(Jodi McCree)는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탓에 아파트에서 고양이 조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고양이 조지에게는 아픔이 있다고 하는데요. 버림 받은 아픔이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지금의 집사를 만나 아픔을 치유한 녀석은 사람을 정말로 많이 좋아해서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다가 어르신들을 만나면 서스럼없이 다가가고는 하죠.
더 신기한 사실은 오지랖이 넓은 고양이 조지는 항상 집에 돌아오는 것을 잊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고를 치지 않는 것은 아닌데요. 하루는 이상하게도 고양이 조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집사 조디 맥크리는 조지를 찾으려고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녔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녀석. 그때 집사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이웃집 창가 앞에 앉아 있는 고양이 조지였습니다.
이웃집 대문이 열려있을 때 슬쩍 들어간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고양이 조지는 집사랑 눈이 마주치자 못 본 척 딴청을 부렸죠.
알고보니 이웃이 집을 비웠던터라 이웃집에서 나올 수 없었던 고양이 조지는 그렇게 5시간 만에 풀려나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데요.
돌아다니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오지랖 고양이 조지는 오늘도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다가 집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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