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직면한 유기동물 구조에 앞장서고 있는 사단법인 동물구조119가 지난해 구조한 유기동물 현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유기동물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동물전문 구조단체 동물구조119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강아지 215마리, 고양이 50마리 총 265마리를 구조했다고 합니다.
구조 현장별로 살펴보면 번식장 78마리, 애니멀호더 61마리, 서울시보호소 11마리, 유실견 등이었습니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목줄로 인해 목이 괴사된 강아지가 6마리, 플라싁통을 쓰고 다니며 아사 직전에 놓여진 강아지 등이 구조됐다는데요.
고양이 경우는 다리가 절단되거나 철사에 묶여 죽어가던 사건이 5건, 플라스틱이 목에 끼인 사건 2건, 구내염이 12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동물구조119는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구조된 강아지들은 개인 요청의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구조 후에는 요청자들에게 인계했고 번식장의 경우 다른 단체나 입양팀, 개인들과 연합해 100% 입양을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애니멀호더 구조의 경우는 최대한 입양을 보냈으며 10여마리는 동물구조119 입양센터에서 보호 중에 있다고 합니다.
길고양이 경우 대부분 제자리 방사했으며 다친 고양이들은 요청자가 입양허가나 동물구조119에서 보호 중에 있다는데요.
임영기 대표는 "책임지는 구조를 위해 동물구조119는 구조 요청자에게 구조 비용 일부를 청구합니다"라며 "책임질 수 있으시면 동물구조119에게 연락하시면 반드시 구조가 됩니다"라고 말했ㅅ브니다.
한편 동물구조119는 75%는 공익 구조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강아지 173마리, 고양이 24마리를 공익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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