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일주일 동안 힘겹게 만든 '도라에몽 피규어' 박살 내놓고 반성 없는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1.23 08:20:42

애니멀플래닛facebook_@boogy.jun


무려 일주일이란 시간을 걸려서 만든 거대한 도라에몽 피규어를 박살 내놓은 고양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집사에게 혼날 걱정보다는 오히려 천진난만 바닥에 드러누워 해맑게 웃어 랜선 집사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는데요.


사연은 태국의 한 피규어 가게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당시 피규어 가게에는 수집가들을 위한 새로운 컬렉션 제품 하나가 들어오게 됩니다.


2,432개 조각으로 이뤄진 도라에몽 피규어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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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규어는 조립되지 않은 채 가게에 들어온 탓에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가게 사장님은 직원들에게 피규어 조립을 지시하게 됩니다.


그렇게 조립을 시작한지 일주일에 걸쳐 거대한 도라에몽 피규어를 만드는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수천개 조각을 이어서 만든 도라에몽 피규어는 가게 한 곳에 전시가 전시를 해놓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와장창" 소리가 가게 안에 울려 퍼졌죠.


"와장창" 소리와 함께 가게 안에는 긴장감이 고조됐고 아니나 다를까 가게 바닥에는 일주일에 걸쳐 직원들이 만든 도라에몽 피규어가 박살나 있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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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피규어를 박살낸 범인은 그 옆에 발라당 드러누워 해맑은 표정으로 웃어 보이며 자신의 한 짓을 천하에 알렸는데요.


범인은 다름아닌 가게에 놀러온 고양이. 가게 직원은 고양이를 원망의 눈빛으로 쳐다봤습니다.


하지만 정작 범인 고양이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웃어보여 뻔뻔함을 고발(?)하고자 직원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는데요.


피규어를 박살낸 고양이 사진은 빠른 속도로 공유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결국 또 다시 일주일에 걸쳐 조립해야만 했던 직원을 위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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