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창 사이로 앞발 내밀어 사람 손 붙잡더니 자기 좀 입양해달라며 애원하는 아기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1.22 14:24:22

애니멀플래닛imgur


동물보호소 철창 사이로 조막만한 솜방망이를 내밀며 사람 손을 붙잡고 있는 아기 고양이가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자기 좀 데려가달라며 사람 손을 꼭 붙잡고는 호소했는데 그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미저(imgur) 등에는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동물보호소 아기 고양이의 가슴 아픈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가슴 아프게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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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에게 손을 내민 한 여성의 손을 솜방망이로 잡으며 절박함이 뒤섞인 울음소리를 내는 아기 고양이 모습이 찍혀 있었죠.


사진 속 사연은 이랬습니다. 어미 고양이를 잃고 홀로 길거리를 떠돌다가 발견된 아기 고양이는 프랑스의 한 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동물보호소를 찾아온 한 여성이 혼자라서 외로울 아기 고양이가 걱정된 탓에 잠시 놀아줬는요.


아기 고양이는 따뜻한 사람의 손길에 여성의 손을 마구 붙잡으며 놓아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사람 손길이 너무도 그리웠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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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자신도 사랑 받고 싶다는 아기 고양이의 울음이었습니다. 그 울음을 본 여성은 안타까운 마음에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렸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이 너무 아파요", "씁쓸하네요", "얼마나 간절했으면...", "제가 데려가고 싶어요", "미안하구나", "사랑스러운데 가슴 아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아기 고양이는 이미 입양처가 결정된 상태라는데요. 아기 고양이가 부디 새 가족이 품에서 오래 오래 사랑받으며 행복하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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