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집 활활 타버려 잿더미 됐지만 살아나온 강아지 보고 너무 기뻐 오열한 주인

애니멀플래닛팀
2021.01.21 10:43:37

애니멀플래닛Jonathan Bobadilla Torres


합선으로 화재가 일어나 집이 활활 타버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집은 불길에 의해 잿더미가 됐지만 강아지가 살아나오자 주인은 너무 기뻐 그 자리에서 오열했습니다.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에 위치한 집에서 갑자기 불길이 번져 화재가 일어난 일이 있었는데요. 이 집의 주인은 청각 장애인 마리오(Mario)였죠.


하루 아침에 집이 불길에 휩싸이자 주인 마리오는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동네 주민들이 신고해 소방관들이 도착했습니다.


주인 마리오는 말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 손짓으로 소방관들에게 의사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좀처럼 통하지가 않았는데요.


급기아 그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한 소방관이 집안에 강아지 한마리가 갇혀서 밖으로 나오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Jonathan Bobadilla Torres


소방관은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갔고 이를 본 주인 마리오는 다른 소방관에게 호스를 넘겨 받아 불을 끄는데 힘을 더했습니다.


잠시후 집안에 들어간 소방관은 품에 강아지를 안고 무사히 밖으로 탈출했고 강아지를 본 주인 마리오는 한걸음에 달려가 품에 꼭 끌어 안고 그 자리에서 오열했습니다.


강아지는 잔뜩 겁을 먹었는지 벌벌 떨고 있었지만 이내 주인 마리오 품에 안기자 안정을 찾을 수 있었죠.


당시 화재난 현장은 사진 작가 조나단 보바딜라 토레스(Jonathan Bobadilla Torres)가 목격해 찍었다고 하는데요.


불길 속에서 살아나온 강아지를 보고 너무 기뻐 오열하는 주인의 모습은 참으로 그가 얼마나 많이 강아지를 아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Jonathan Bobadilla Tor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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