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하며 밥 먹지 않은 아픈 강아지 뱃속 '엑스레이' 찍어보니 발견된 양말 43개

애니멀플래닛팀
2021.01.18 07:54:18

애니멀플래닛Dove Lewis hospital


이상하게도 구토하며 밥 먹지 않은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 상태가 너무 심각했던 탓에 주인은 서둘러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았는데요.


수의사는 검사를 위해 아픈 강아지 뱃속을 엑스레이 찍어봤고 충격적이게도 사진에는 수십여개의 양말과 반쪽짜리 양말이 찍혀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상하게도 평소와 달리 반복적으로 구토하는 강아지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 모습을 본 주인은 서둘러서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동물병원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Dove Lewis hospital


엑스레이 사진을 찍은 결과 다량의 이물질이 뱃속에 들어 있는 것을 확인했고 곧바로 제거 수술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잠시후 강아지 그레이트 데인을 수술한 수의사는 2시간 수술 끝에 43개의 양말과 반쪽자리 양말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 양말들은 모두 제거가 됐죠.


수술을 무사히 마친 강아지 그레이트 데인은 수술 후 하루만에 퇴원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Dove Lewis hospital


도대체 어쩌다가 강아지 뱃속에 양말이 들어 있었던 것일까요. 또 양말의 나머지 반쪽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여전히 미스터리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사연은 반려동물이 먹은 가장 이상한 물체를 찾는 미국 전역의 엑스레이 대회에 공개가 됐고 그 당시 대회에 우승해 상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상금은 저소득층 가구의 동물들 치료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유가 어찌됐든 강아지가 집안에 굴러다니는 물건을 함부로 삼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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