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훔치고 달아났다가 끝까지 뒤쫓아오는 경찰견에게 그만 중요 부위를 물어 뜯긴 범인이 있어 눈길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지난 2018년 호주 옥센퍼드 한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훔치고 달아난 범인이 경찰견의 끈질긴 추적으로 덜미가 잡히는 일이 있었죠.
당시 범인은 훔친 차량을 몰고 고속도로 위를 질주했습니다.
때마침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고속도로에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를 통해 범인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는데요.
범인이 훔친 차량은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운전, 여러 차례 신호를 위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범인과 추격전을 벌였고 그때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기게 됩니다.
범인이 훔치고 달아난 차량 바퀴가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더 이상 도망갈 방법이 없는 범인은 고속도로 위에 차량을 버리고 산속으로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경찰견 브라보(Bravo)까지 동원해 범인 수색에 나섰는데요. 잠시후 경찰견 브라보는 범인을 잡는데 성공합니다.
경찰이 뒤늦게 따라갔을 때 범인은 고통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경찰견 브라보가 중요 부위를 물어뜯은 것이죠.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힌 범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불법 운전혐의로 기소됐다고 합니다.
범인을 끝까지 쫓아가 중요 부위를 물어 뜯어 잡은 경찰견 브라보의 맹활약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재조명되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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