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에 낚싯바늘 박히고 날개는 낚싯줄에 걸려 죽을 뻔한 흰머리수리

애니멀플래닛팀
2021.01.14 13:22:14

애니멀플래닛Pasco County Fire Rescue


부리에 낚싯바늘이 박히고 날개에는 낚싯줄이 걸려서 죽을 위기에 처한 흰머리수리가 어린 아이들의 도움 덕분에 목숨을 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파스코 카운티 화재 구조대(Pasco County Fire Rescue)에 따르면 두 어린이가 부리에 낚싯바늘이 박힌 흰머리수리를 데리고 소방서를 찾아와 도움을 청했죠.


소방관들은 수건으로 감싼 흰머리수리를 데리고 들어온 두 어린이들로부터 넘겨 받아 흰머리수리 상태를 살폈는데 한마디로 충격적이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부리에 낚싯바늘이 박혀 있었던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Pasco County Fire Rescue


소방관들은 서둘러 야생동물 보호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고 전화를 받은 관계자가 소방서를 찾아왔는데요.


관계자는 흰머리수리 상태를 확인한 뒤 보호센터로 데려가 치료를 했습니다. 다행히도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는 흰머리수리.


보호센터는 흰머리수리가 안정을 되찾을때까지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후에는 동물원으로 옮길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흰머리수리가 부디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Pasco County Fire Res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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