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처지고 우울하길래 새끼 고양이 우리 안에 넣어주자 발로 '툭툭' 만지는 호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1.13 09:27:04

애니멀플래닛搜狐网


호랑이를 보통 덩치 큰 고양이라고 부르고는 합니다. 고양이과이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실제로 고양이를 만난 호랑이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중국 매체 소호닷컴(搜狐网)에 따르면 어느 한 동물원에서 축 처지고 우울에 빠진 호랑이를 위해 새끼 고양이를 우리 안에 넣어줬더니 두 눈 휘둥그래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날 사육사는 평소와 달리 축 처져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호랑이가 자꾸만 신경 쓰였습니다. 호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지 건강이 점점 나빠지고 있었죠.


giphy_@cuteanimalland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사육사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호랑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름아닌 새끼 고양이였죠. 처음에는 '설마 그럴 일은 없겠지'라며 사육사는 호랑이 우리 안으로 조심스레 새끼 고양이를 들여보냈습니다.


잠시후 호랑이가 새끼 고양이를 잡아 먹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던 것과 달리 호랑이가 새끼 고양이와 즐겁게 놀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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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가 귀여웠는지 호랑이는 커다란 발로 새끼 고양이를 툭툭 만지고 있었는데요.


새끼 고양이가 궁금하기도 하고 너무도 반가웠는지 호랑이는 살살 발로 툭툭 새끼 고양이를 건드렸고 새끼 고양이도 호랑이에게 애교를 부리는 등의 의외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사욕사는 그제서야 호랑이가 활기를 되찾자 한시름 놓일 수 있었는데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호랑이와 새끼 고양이 만남이 너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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