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하면 암 예방에 좋다면서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얼굴 곳곳에 문신을 새긴 타투이스트가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인 지난 2016년 브라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타투이스트로 일하는 에메우손 다마세누(Emerson Damasceno)는 자신의 SNS에 문신을 새긴 강아지 사진을 올려 동물학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서 불테리어로 보이는 강아지 얼굴에 문신이 새겨져 있었는데 이는 타투이스트인 주인이 직접 새긴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비판했습니다.
뭇매를 맞은 타투이스트는 "그들은 패션을 몰라요"라며 "문신을 하면 암을 예방한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논란이 좀처럼 가라 앉지 않자 결국 그는 SNS 계정 사진을 바꾼 것도 모자라 이름도 바꾸다 못해 결국에는 계정을 없애는 것으로 마무리지었죠.
그는 자신의 강아지 얼굴에다가 문신을 새긴 이유는 겉모습 때문이 아닌 암으로부터 보호해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암 예방에 좋다면서 멀쩡한 강아지 얼굴 곳곳에 문신을 새겨넣은 그의 행동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누리꾼들은 명백한 동물학대인 만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경찰이 동물학대 혐의로 수사에 나섰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정말 그의 말처럼 강아지에게 문신을 새겨넣는 것이 암 예방에 좋은 것일까요.
이후 강아지는 어떻게 됐는지, 강아지 상태는 어떤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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