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엔진 사이로 숨어들어갔다가 묘르신의 '부름'에 얼굴 내미는 새끼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1.07 11:53:54

애니멀플래닛youtube_@nako740


추위를 피해 혹은 무서워서 차량 엔진 속에 길고양이들이 숨어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요즘 같은 겨울 날씨 경우 시동이 꺼진 엔진이 따뜻해서 숨어 들어가 몸을 녹이고는 하는데요. 여기 사연 속 고양이는 조금 다릅니다.


무슨 영문으로 차량 엔진 속에 들어갔는지 알 수 없지만 차량에 올라탄 여성은 어디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리자 보닛을 열어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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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이곳저것 훑어보니 차량 엔진에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숨어 들어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혹시나 싶어 장난감을 보여주며 새끼 고양이를 유인해보지만 잔뜩 겁 먹은 새끼 고양이는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이웃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데려왔습니다. 이웃이 키우는 고양이는 나이가 좀 많은 묘르신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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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르신이 "야옹"하고 울자 이 소리를 들은 새끼 고양이가 얼굴을 빼꼼 내밀고서는 열심히 울음소리에 답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참 동안 울던 새끼 고양이는 묘르신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혼자서 차량 보닛에서 나와 무사히 구조할 수가 있었습니다.


묘르신의 부름에 얼굴을 내밀고 나온 새끼 고양이. 도대체 어쩌다 보닛에 숨어들었는지 알 수 없지만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천만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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