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조금은 특별한 동물을 집에서 키우고 있는 집사가 있습니다. 집사가 집에 들어가면 강아지 못지 않게 열렬히 반겨주는 녀석.
남들은 키워볼 생각을 해보지 못한 이 동물의 정체는 바로 퓨마입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에 사는 알렉산드로 드미트리프(Alexan dr Dmitriev)는 아내와 함께 메시(Messi)라는 이름의 퓨마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 집사라고 하는데요.
그가 운영하고 있는 퓨마 메시의 인스타그램에는 영락없는 덩치 큰 개냥이 퓨마 메시의 일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들 부부가 퓨마 메시를 입양한 것은 4년 전인 지난 2017년. 그렇다면 부부는 왜 강아지와 고양이가 아닌 퓨마를 가족으로 입양한 것일까.
퓨마 메시는 2015년 10월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난 녀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다른 무리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힘들었고 이 때문에 적응 못해 동물원 이곳저곳 옮겨 다녀야만 했죠.
때마침 퓨마 메시 사연을 접한 이들 부부는 동물원의 동의를 받아 퓨마 메시를 입양해 가족으로 맞이하게 됐고 지금까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퓨마 메시는 일주일에 4번 정도의 훈련을 받으며 사람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덩치 큰 개냥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온순하다고 합니다.
실제 퓨마 메시 인스타그램에는 알렉산드로 드미트리프와 서스럼없이 뽀뽀하고 애교 부리는 녀석의 일상이 올라와 있는데요. 정말 신기한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도 개냥이 마냥 집사 부부와 함께 하루 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퓨마 메시.
우리가 아는 퓨마가 아닌 덩치 큰 개냥이로 살아가고 있는 퓨마 메시의 일상들을 사진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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