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죄도 없는 코끼리에게 다가가서 상아를 철봉 삼아서 붙잡고 턱걸이한 헬스 관장이 동물 학대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림포주의 자연공원에서 한 여성 헬스 관장이 코끼리 상아를 붙잡고 턱걸이하는 모습을 공개해 비난 여론이 잃었는데요.
헬스 관장 엠마 로버트(Emma Roberts)는 자연공원에 방문했다가 이곳에서 사육 중인 코끼리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문제는 코끼리 상아를 철봉 삼아서 턱걸이를 하는 모습을 찍어 SNS 등에 올렸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영상을 찍을 때 직원들의 협조를 받아 촬영했다고 하지만 동물 학대라는 지적이 잇따른 것이죠.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엠마 로버트는 SNS를 통해 자신은 그저 코끼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라며 동물학대가 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엠마 로버트는 코끼리 상아를 붙잡고 턱걸이 하는 영상 등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러분은 코끼리 상아를 철봉처럼 잡고서 턱걸이한 헬스 관장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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