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케어 / facebook_@CAREanimalKorea
충북 옥천에서 50대 남성이 차량에 개를 매달고 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5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옥천군 옥천읍 한 도로에서 차량에 개를 매달고 주행하는 운전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개사육업자인 A씨는 자신의 무소 픽업트럭 차량 앞 범퍼에 개 한마리를 매단 채 약 5km를 끌고 다녔고 개는 결국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인이 차에 개를 묶어 놓았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깜빡하고 운전을 했습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 / facebook_@CAREanimalKorea
앞서 동물권단체 케어는 옥천의 한 초등학교 앞 주차된 차량에서 밧줄과 함께 강아지가 입가에 피를 흘리며 미동도 안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혀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제보된 사진을 보면 목격자가 운행하다 본 것으로 강아지는 도로 위에 축 처진 채로 누워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었죠.
이와 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SNS상에서는 시민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학대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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