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폭살에 파묻힌 채로 누군가 자신을 구해주기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어느 한 새끼 강아지가 온몸이 꽁꽁 얼은 동사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매서운 한파에 내려 수북하게 쌓인 눈더미에서 꽁꽁 언 채로 죽은 새끼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개돼 가슴을 아프게 한 적이 있는데요.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진 익명의 한 남성은 바깥 일을 보기 위해 집밖으로 나섰다가 눈더미 사이에서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혹시나 싶어서 가까이 다가가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확인한 그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을 뻔했죠.
그도 그럴 것이 눈더미 속에 파묻혀 있던 무언가가 다름아닌 태어난지 두 달도 안되어 보이는 새끼 강아지가 꽁꽁 얼어붙어 있었던 것입니다.
한파 속에서 방치돼 있던 새끼 강아지는 얼마나 많이 춥고 괴로웠는지 입을 벌리고 울부짖는 듯한 표정으로 얼어 죽어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살아있을 때 모습이 어땠을지 도저히 상상도 되지 않은 채로 온몸이 꽁꽁 얼어 붙어 있는 새끼 강아지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도대체 이 녀석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익명의 남성은 "어미가 버려두고 간 것인지 아니면 길을 잃은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만 강아지가 눈더미에 파묻혀 얼어 죽은 모습이 그저 안쓰럽고 가슴 아플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철의 경우 오갈 데 없는 유기 동물들이 얼어서 죽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더욱 안타까움을 주는데요.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한 새끼 강아지의 마지막 모습에 누리꾼들은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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