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도중 잃어버린 곰인형 다시 찾자 어서 나으라며 '지극정성' 간호하는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1.02 11:18:37

애니멀플래닛twitter_@oohhhkayyy


강아지 럭키에게 언제나 늘 항상 함께 하는 존재, 같이 다녀야만 안심이 되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곰인형입니다.


6년이라는 세월 동안 좀처럼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곰인형을 잃어버리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한 누리꾼은 과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간밤에 곰인형을 물고 산책하러 나갔다가 잃어버린 강아지 럭키 이야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요.


럭키 주인 미카엘라 윌리스에 따르면 강아지 럭키는 항상 곰인형을 가지고 놀며 자기 새끼처럼 보살피는 등 남다른 애정을 가져왔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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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평소처럼 곰인형을 입에 물고 밤에 산책 길을 나섰다가 실수로 그만 '애착' 곰인형을 잃어버리고 말았죠.


다음날 아침 윌리스 아빠가 슬픔에 잠긴 강아지 럭키를 위해 곰인형 수색에 나섰는데요. 다행히 집 근처에서 잃어버린 곰인형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밤사이 내린 눈을 맞은 탓에 곰인형은 힘없이 축 늘어져 있었죠. 솜마저 바깥으로 툭 튀어나와 있었는데요. 안되겠다 싶었던 아빠는 인형을 손수 세탁한 뒤 바느질로 꿰맸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빠는 곰인형을 침대에 눕히고 링거까지 맞는 장면을 연출해 보였고 강아지 럭키와 동생 루시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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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정말 두 눈으로 보고도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마치 병간호 하듯 발을 동동 구르면서 곰인형 곁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아빠는 딸 미카엘라 윌리스에게 보낸 문자에서 "아마 (곰인형이) 사망했을지도 모르겠어"라며 "(인형 세탁 후) 인형의 맥박을 찾았어! 심폐소생술 하는 중이야, 내가 곰인형을 살렸어!"라고 문자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런 아빠의 지극 정성이 담긴 손길 덕분에 곰인형은 다시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고 강아지 럭키 품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애착 곰인형이 아프다는 사실에 간호해주는 강아지들의 순수한 마음이 보고 또 봐도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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