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바닷새 무리 사이를 배회하고 있는 코알라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약 3년 전인 지난 2018년 호주 빅토리아주 항구도시 포틀랜드의 한 해안 절벽에서 찍힌 사진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저마다 짝을 만나 정신없는 바닷새 커플들 사이에서 홀로 솔로인 채 방황하고 있는 코알라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바닷새 서식지에 발을 딛게 된 코알라가 홀로 걸어다니며 어쩔 줄 몰라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듯해 보였죠.
코알라는 마치 '도대체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왜 다들 짝이 있는 거지?', '나만 없어, 애인' 등을 말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여행가이드 브라이언 두로(Brian Duro)도 "지금껏 여기에서 코알라를 본 적이 없습니다"라며 "코알라가 '내가 여기서 뭘 하는거지?'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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