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말도 못하는 강아지를 온몸 새빨갛게 염색 시킨 남성이 있어 동물학대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습니다.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의 래퍼 발리 타일러(Valee Taylor)인데요.
발리 타일러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빨갛게 염색된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빨간색으로 염색된 채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걸으며 몸을 비틀거리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발리 타일러가 실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괴롭다는 듯이 불편한 걸음걸이를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는데요.
발리 타일러는 영상 게재와 함께 "그는 나갈 준비가 돼 있어요(he reddi 2go)"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학대라며 분노했었죠.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강아지한테 무슨 짓이야 미쳤나보네",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한거야?" 등의 분노했습니다.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 발리 타일러는 오히려 정면으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자신은 강아지에게 식물성 염료로 강아지를 칠한 것이라고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입니다.
발리 타일러는 "화학 물질이 아닌 식용으로 사용되는 식물성 염로로 강아지를 염색시킨 것일 뿐"이라며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강아지를 세운 것 또한 아닙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에 대해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논란의 중심에 선 인스타그램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으며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각에서는 그가 고의적으로 논란을 일으켜 유명세를 얻으려는 일종의 마케팅 전략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시선도 있는데요.
이유가 어찌됐든 강아지를 새빨갛게 염색 시킨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강아지를 염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