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서든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에 띄게 하고 싶었던 주인은 결국 어린 강아지 형제에게 해서는 안될 짓을 해 분노를 자아내게 합니다.
강아지를 더 비싸게 팔아 돈 더 받으려고 했던 주인은 강아지 형제 온몸에 파란색과 보라색으로 염색한 것입니다.
결국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 당했는데요. 사연은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 지역방송 WHSV-TV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온몸이 염색된 강아지 형제가 발견됐는데요.
펫샵 주인은 어린 강아지 형제 온몸에 파란색과 보라색이 띄는 염색약으로 강제 염색시켰습니됴.
이유는 충격적이게도 강아지를 더 비싸게 팔기 위해서였는데요.
당시 지나가던 행인과 동물보호단체 등은 펫샵 주인을 상대로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했죠.
현행법에 '동물에게 염색하면 안된다'는 내용이 없다는 이유로 아무런 처벌이 가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펫샵 주인은 "마케팅 효과를 보고 비싸게 (강아지를) 팔려고 했었습니다"라며 "주인을 빨리 만나게 해주려고 했던 건데 도대체 무엇이 그리 잘못된 걸까요?"라고 반문했습니다.
실제 동물보호단체 등에서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염색하는 것은 엄연한 동물학대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람용 염색약의 경우 화학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더 비싸게 팔기 위해 펫샵 주인으로부터 강제 염색 당한 어린 강아지 형제는 다행히 각기 다른 사람에게 입양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