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행동심리전문가 이찬종 소장이 '동물농장' 식용 개농장 실태를 보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1000회 특집을 맞아 동물행동심리전문가 이찬종 소장과 수의사 한재웅이 출연해 지난 에피소드를 함께 다시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 출연한 한재웅 수의사는 3년 전인 지난 2017년 2월 방송됐던 '개농장 잔혹사' 에피소드에 대해 "그땐 사실을 뭘 촬영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습니다"라며 회상했죠.
당시 방송에서는 한 농장주가 식용 목적으로 개들을 집단 사육하는 식용 개농장 실태가 그려졌었는데요.
충격적인 사실은 개들이 서클링이나 정형 행동을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일부 개들의 경우 아사한 상태로 철창 안에서 싸늘한 주검이 된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이찬종 소장은 "지옥도 저거보다 낫겠다"라며 식용 개농장 실태에 대해 분노했는데요.
함께 지켜보던 한재웅 수의사는 그때 그 감정이 떠올랐는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동물농장'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식용 개농장에서 구조된 농졍견들 가운데 일부는 해외로 입양가 새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식용 개농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고 바라보시는지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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