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당할 위기 처했다 이효리가 가족으로 입양해 '사랑 듬뿍' 받고 있는 유기견 4마리

애니멀플래닛팀
2020.12.24 15:04:22

애니멀플래닛(왼)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오) twitter_@frog779


남몰래 유기견 봉사활동 펼치기로 소문이 자자한 가수 이효리.


이효리는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언제나 진심으로 유기동물 활동에 팔을 걷고 있는데요.


사실 이효리는 평소 유기견에 대한 일이라면 그 누구보다 먼저 팔을 걷고 나설 정도로 남다른 유기동물 사랑을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연예인입니다.


이효리는 지난 2010년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한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요.


실제 이효리는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한 뒤 유기동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그해 팝 발라드곡 '남아주세요'를 발표, 음원 수익 전액을 유기동물 보호소에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유기견 순심이 / twitter_@frog779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가 이효리의 사랑 덕분에 새 삶을 얻게 된 그녀의 유기동물 순심이와 모카, 석삼이, 삼식이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먼저 순심이인데요. 순심이는 앞에서 언급했듯 이효리가 처음 입양한 유기견입니다. 이효리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지금의 순심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이효리는 처음 순심이를 봤을 때 왠지 모르게 우울해 보이던 순심이의 눈빛이 마음에 걸렸었죠.


한쪽 눈이 실명되고 자궁축농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순심이의 가족이 되어주기로 결심하게 됐죠.


그래서 지금도 이효리가 제일 챙기고 마음이 가는 존재가 바로 순심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유기견 모카 / naver blog_@hyori79lee


순심이는 그렇게 이효리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아왔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효리 품에 안겨서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소개할 친구는 모카입니다. 이효리가 유기견보호소에서 데려온 모카는 암컷이라는 것 외에 나이조차 잘 모른다고 합니다.


도대체 모카에게 무슨 사연이 있길래 그럴까요.


모카 주인은 같이 살고 있는 남자가 술만 먹으면 모카를 때려서 헤어지자고 통보했다가 모카를 죽이겠다고 협박, 나중에 데리러 오겠다는 말만 남긴 채 보호소에 버려졌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학대받은 기억 때문인지 모카는 유독 사람을 무서워한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이효리가 유독 마음을 많이 쓰고 있는 강아지이기도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유기견 구아나 / naver blog_@hyori79lee


다음으로 소개할 친구는 구아나인데요. 구아나는 이상순이 이효리와 연애하기 전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 하던 이효리를 통해 입양한 유기견이었다고 합니다.


이효리와 이상순을 부부 인연을 맺어주게 한 유기견인 셈이죠.


끝으로 소개할 유기견은 석삼이입니다. 석삼이는 제주 마을 농기구를 보관하는 창고 마당에 묶여 살던 강아지였는데요.


당시 석삼이와 묶여 있던 다른 강아지 두 마리가 사라졌고 석삼이가 사라질 위기라는 걸 직감한 이효리는 임신한 석삼이를 입양했고 현재 다른 녀석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얼굴만 예쁜 줄 알았는데 주인에게 버림 받은 유기견들을 따뜻하고 꼭 끌어 안아주는 등 마음씨까지 너무도 예쁜 이효리의 선한 영향력이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바꾼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유기견 석삼이 / naver blog_@hyori79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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