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강아지 구하지 않고 가만히 지켜 보며 사진만 찍던 주인의 반전

애니멀플래닛팀
2020.12.24 09:16:44

애니멀플래닛Paervideo


물에 빠져서 숨이 멎는 마지막 순간까지 주인에게 제발 자기 좀 살려 달라고 외친 강아지를 외면한 채 사진만 찍어댄 주인이 있어 공분을 산 적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더썬에 따르면 강아지가 물에 빠져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진만 찍은 주인이 있어 충격을 준 적이 있습니다.


당시 여성은 중국 푸젠성의 펫샵을 찾아와 자신의 강아지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수영을 하고 싶다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펫샵 매니저는 여성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강아지 전용 수영장에 녀석을 들여보냈는데요.


애니멀플래닛Paervideo


하지만 그 순간 강아지는 격하게 발버둥 치면서 무엇인가 잘못된 듯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매니저는 당황한 모습으로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주인은 자신의 강아지가 원래 수영을 잘하지 못한다며 핸드폰을 꺼내 촬영하기에 급급했죠.


잠시후 몇 초 뒤 강아지는 물속에 그대로 가라앉았고 매니저는 그제서야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채고 녀석을 꺼냈는데요.


매니저는 곧 바로 녀석을 살리기 위해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주인은 끝까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핸드폰 촬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Paervideo


결국 강아지가 죽은 사실을 뒤늦게 깨닫자 대성통곡을 하며 오히려 펫샵의 관리 소홀로 피해를 봤다고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펫샵 매니저는 CCTV를 공개하며 강아지가 죽는 순간까지 촬영만 한 주인의 모습을 인터넷에 공개했고 이에 누리꾼들은 분노하며 거세게 비난했는데요.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강아지를 방치한 채로 사진만 찍다가 강아지가 죽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주인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방치한 것도 모자라 적반하장으로 펫샵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주인의 행보가 씁쓸하기만 합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