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는 집사가 집안에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해 놓으면 실제 벌어지는 일

애니멀플래닛팀
2020.12.24 07:44:40

애니멀플래닛(왼) SonOfRageAndLuv, (오) Adam Preble


어느덧 올해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여기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누구나 100% 공감할 상황이 있습니다.


집에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해 놓으면 벌어지는 일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아마도 실제 올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많이 하셨을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집안에 곱게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워놓으면 고양이들이 매달려 올라가는 등의 망가뜨리기 일쑤이기 때문이죠.


애니멀플래닛WildSquirtle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 Panda)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 뒤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초토화된 집안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크리스마스트리가 캣타워라도 되는 듯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고양이에서부터 나뭇가지를 씹는 고양이 등등 그 모습도 다양한데요.


고양이가 이처럼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면 가만히 놔두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집안에 낯선 것이 들어오면 탐색하게 되는 본능 때문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왼) CaribSoul, (오) Insaneflea


더군다나 크리스마스트리에는 형형색색 장식들로 꾸며져 있는데 이것들이 고양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인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일부 동물 행동 전문가들은 고양이들이 크리스마스트리를 망가뜨려 놓는 일이 많다보니 이를 최소화하기 위태서는 트리를 문 닫을 수 있는 곳에 설치하는 것을 추천했는데요.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몸과 마음이 지친 많은 분들에게 심심찮은 위로가 되는 그런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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