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처한 눈표범 사냥한 뒤 어깨에 둘러매고 자랑스럽다는 듯 '인증샷' 찍은 남성

애니멀플래닛팀
2020.12.23 13:03:44

애니멀플래닛thepetitionsite


멸종위기에 직면한 눈표범을 사냥하고서는 자랑스럽다는 듯이 어깨에 둘러매고 기념 인증샷까지 찍은 남성이 있어 씁쓸함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란 출신의 사냥꾼 호세인 골라브치(Hossein Golabchi)가 눈표범을 총살한 뒤 기념으로 찍은 인증샷을 공개 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어깨에 죽은 눈표범을 둘러매고서는 만족스럽다는 듯이 환하게 웃어보이고 있었습니다.


반면 총에 맞은 눈표범은 피를 흘리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는데요. 바로 '트로피 헌터(Trophy Hun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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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헌터'란 쉽게 말하면 사냥꾼이죠. 하지만 사냥꾼과 다른점이 한가지 있는데 쾌락 그러니깐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 돈을 주고 기꺼이 사냥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죠.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쾌락을 위해서 사냥을 하는 존재라고 하는데요. 지구상에서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동물보호단체 테라 인터내셔널(Tera International) 측은 그의 행동을 비판하며 보여주기식 사냥 때문에 멸종위기 동물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사냥꾼 어깨에 매달려 있는 눈표범은 희귀종으로 전 세계에 약 3,500마리 안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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