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강아지가 혼자 풀을 뜯으면서 평화롭게 놀고 있던 어느날 몸길이 6m짜리의 거대한 비단구렁이 한마리가 마당 안으로 슬금슬금 기어들어왔습니다.
잠시후 비단구렁이는 강아지에게 다가갔고 기다란 꼬리로 강아지의 몸을 빌빌 꼬며 서서히 옥죄기 시작했고 강아지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습니다.
강아지의 비명을 들은 소년들은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서 마당에 달려나왔고 눈앞에서 비단구렁이가 강아지를 옥죄는 현장을 목격한 소년들은 이렇게 행동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비단구렁이에 묶여서 고통을 호소하는 어느 한 강아지를 구조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 소년들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인도네시아의 소년들은 비단구렁이가 강아지를 꽉 묶고 있는 현장을 보고서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습니다.
먼저 큰형은 금속 막대기를 주워다가 비단구렁이 머리를 제압했는데요.
두 동생들은 주변에서 나무막대기 등을 주워다가 비단구렁이에게 던져 주변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죠.
큰형이 비단구렁이의 머리를 잡는데 성공하자 기다렸다는 듯 두 동생들은 서둘러 강아지 몸을 꼬고 있는 비단구렁이의 꼬리와 몸통을 풀어내는데 온힘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나 워낙에 덩치가 컸던 비단구렁이는 좀처럼 강아지를 풀어주려고 하지 않았고 아무리 애를 써도 비단구렁이를 풀 수가 없었는데요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포기할 수 없는 노릇. 소년들은 사투 끝에 비단구렁이의 몸을 푸는데 성공했고 그렇게 위기에 처한 강아지를 살리는데 성공합니다.
다행히도 강아지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요. 이후 비단구렁이는 어떻게 됐는지 확인된 바가 없다고 합니다.
비단구렁이로부터 강아지를 구하는데 뛰어든 소년들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용감하고 결단력 있는 행동이었다며 이들 소년들을 향해 박수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These kids are way tougher than I am. Not all heroes wear capes. The things we do for our dogs, bruh... pic.twitter.com/25xei1sLVw
— Rex Chapman (@RexChapman) September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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