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농장에서 도살 당할 위기에 처했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어느 리트리버가 흘린 눈물

애니멀플래닛팀
2020.12.22 18: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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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농장에서 도살 당할 위기에 처해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돼 목숨을 건진 어느 한 골든 리트리버가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녀석은 자신이 구조됐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 자신을 구조해준 동물구호단체 직원의 손길에 그만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 가슴을 아프게 하는데요.


그동안 녀석은 얼마나 무서웠고, 두려웠고, 힘들었을까.


가까스로 구조돼 살 수 있었던 골든 리트리버가 흘리는 눈물에서 홀로 마음 고생했을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미어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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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동물구호단체는 쿤밍에 있는 개농장에 갇혀 있는 강아지들을 구출하기 위한 모금을 진행했었는데요.


당시 동물구호단체는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에 힘입어 1만 4,450위안(한화 약 244만원)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동물구호단체는 이렇게 모인 돈으로 개농장에 있던 강아지 20마리를 구조할 수 있었죠. 불과 몇 분 전만 하더라도 녀석들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극적으로 구조되자 개농장에 갇혀 있던 강아지들은 꼬리를 흔들며 사람들에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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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골든 리트리버는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동물구호단체 직원의 따스한 손길에 그만 꾹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큰 눈망울에서 뚝뚝 떨어지는 눈물은 한동안 멈추지 않고 계속 나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무엇이 그토록 골든 리트리버를 울고 또 울게 만들었을까요.


아마도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동물구호단체 직원의 손길에 고마움과 안도감이 뒤섞여서 그러지는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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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잘못했다가는 도살 당할 뻔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구조된 강아지들은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호소로 옮겨진 20마리 강아지 중 무려 17마리가 새 가정에 입양됐다고 합니다.


자신을 구해진 동물구호직원의 손길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은 정말 많은 것을 시사해주는데요.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지녔다는 사실 잊지 말고 꼭 명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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