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견 농장서 태어나 뜬장에 살다 입양된 반려견 사연에 눈물 쏟은 '개훌륭' 이경규

애니멀플래닛팀
2020.12.21 15:09:04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이경규가 '개는 훌륭하다' 고민견 앞에서 그만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고민견 다루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하는데요.


다루는 식용견 농장에서 태어나 6개월간 뜬장에 갇혀 지낸 후 구조 뒤 안락사를 앞둔 상태에서 보호자에게 입양된 애틋한 반려견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하지만 230kg에 달하는 치악력(무는 힘)과 도사견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보호자 역시 훈련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더욱 느끼고 있었다고.


이경규는 다루를 만나기 전부터 한껏 들떠 어렸을 적 본 견종에 대한 추억과 남다른 정보력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루의 상태를 살펴본 강형욱이 "훈련이 아닌 치료가 필요합니다"라며 훈련을 전격 중단하게 되면서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매우 심각해졌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맥없이 늘어져있는 다루를 토닥이던 이경규는 초등학교 시절 이후 몇 십년만에 본 도사견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더니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


이경규의 눈물에 장도연은 물론 보호자도 함께 울며 현장이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입니다.


과연 다루가 지닌 아픔은 대체 무엇일까요. 이경규를 눈물 짓게 만든 다루의 사연을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21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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