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잃고 떠돌아다니고 있던 강아지 집에 데려와 돌보고 주인까지 찾아준 김원효

애니멀플래닛팀
2020.12.21 14:05:1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wonhyo0925


개그맨 김원효가 주인 잃고 떠돌아다니던 강아지를 직접 돌봐주는 것은 물론 주인까지 찾아주는 선행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혹시 연희동에서 이 아이를 잃어버리신 분은 디엠으로 연락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길을 가다가 발견한 강아지에게 물과 간식을 챙겨주자 서스럼없이 먹고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김원효는 "일단 제가 급한대로 저희 집 마당에서 밥 주고 물 주고 간식 주고 (순식간에 사라짐) 데리고 있습니다"라며 "유기견, 연희동, 급히 연락바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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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소식은 SNS상에서 빠르게 공유됐고 이를 본 주인은 김원효에게 DM을 보냈습니다.


주인은 김원효에게 보낸 DM에서 "안녕하세요. 저 주인인데요. 연락주시면 제가 데리러 갈게요"라고 보냈는데요.


같은날 김원효는 "기쁨ㅠㅠ 그래도 단 하루도 안 지나고 주인을 찾았습니다"라며 "인스타 들어가서 보니 그 아이가 맞더라고요"라고 주인을 찾았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연 끝나고 집에 가자마자 만나서 빠이"라며 "#유기견 금방 주인 나타남. 오늘은 이적의 '다행이다' 듣고 자야지 #알고 봤더니 그 무섭다던 풍산개였음. 엄청 순함"이라고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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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는 또 아내 심진화와 나눈 대화 내용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마당에 있어야 할 강아지가 마음에 걸렸던 심진화는 김원효에게 발 씻겨서 집에 들여놓으라고 말한 것이었죠.


하지만 김원효가 강아지가 너무 커서 걱정된다고 했지만 심진화는 "날씨가 추워서 안돼요. 그럼 당신이 나가봐요"라며 남다른 강아지 사랑을 드러내기도 해 눈길을 끌어모았습니다.


한편 김원효는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으면서도 약을 복용하며 유기견 출신 반려견 태풍이를 심진화와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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