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facebook_@RBW.MAMAMOO, (왼) instagram_@neowahamgaenyang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걸그룹 마마무 멤버 문별이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경기도 포천 유기견 입양카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입양 문의가 없어서 2년간 철장에 갇혀 지내야만 했던 유기견에게 드디어 입양자가 나타났다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입양카페 측은 "진짜 감동을 주는 일이 생겼어요"라며 "7월,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의 아이들 학대 등 문제를 지켜보다 '2년간 철장에서 지냈는데 사람을 좋아한다'는 글을 보고 구조하게 됐던 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조 후 심장사상충에 간수치가 700이 넘어 너무나 속상했던 아이"라며 “치료 잘 받고 예쁘게 미용도 했지만 한 번의 입양 문의 후 다른 문의가 없어 3~4살 추정의 어중간한 나이, 어중간한 크기 때문인가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라고 전했죠.
instagram_@neowahamgaenyang
입양카페 측은 또 "처음 문의가 왔을 때 보낼 걸 괜히 거절했나 후회도 했는데 드디어 인연이 나타났어요"라며 "올해 크리스마스는 따뜻한 곳에서 누나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내게 되었어요"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집이라는 곳이 얼마 만일까. 한 번도 누리지 못했을 수도 있겠죠"라며 "세상에 태어나 처음 갖게 된 집, 가족일 수도 있겠죠"라고 말했습니다.
입양카페 측은 "그런데 우리 하랑이 가족이 문별님이십니다. 이 엄청난 견생역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 통화할 때는 문별님인지 모르고 성격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하랑이 예쁘게 봐주시고 가족으로 품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죠.
instagram_@neowahamgaenyang
끝으로 입양카페 측은 "우리 하랑이 이제 인싸의 세계에서 살아요"라며 "우리 하랑이 이뿌게 봐주시고 가족으로 품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마무리 지었는데요.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좋은 가족들이랑 행복하기를", "정말 고맙습니다", "훈훈해지는 연말이네요", "고마워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마마무 멤버 문별은 현재 대박이, 행운이, 건강이 등 세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문별은 지난번에 방송된 MBC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에 건강이와 출연해 우승을 거머쥔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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