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왔다가 배 아파 화장실 들어갔더니 문틈 사이로 얼굴 '쑥' 밀어넣는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2.21 06:56:00

애니멀플래닛豬與熊的搗忙日常


공원으로 산책 나왔다가 갑자기 배에 신호가 온 집사가 있습니다.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하더니 온몸에 식은 땀이 날 정도로 다급하게 울려 퍼지는 신호.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집사는 같이 산책하러 나온 엄마에게 강아지를 맡기고는 서둘러 공원 내 화장실로 달려갔죠.


자신을 두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집사가 혼자만 다른 곳에 간 줄 알았던 강아지는 부랴부랴 화장실 뒤를 따라 들어가더니 문틈 사이로 얼굴을 불쑥 들이밀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대만에 사는 집사 페니 양(Penny Yang)은 며칠 전 민망한 경험을 했다고 말합니다.


산책을 하러 나왔다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엄마한테 목줄을 맡겼던 강아지가 화장실로 따라 들어와 화장실 문앞 틈 사이로 코를 들이밀어 넣어 민망함을 경험한 것이죠.


강아지는 자신을 두고 혼자만 있는 줄 알고 자기도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며 얼굴을 들이밀었던 것.


애니멀플래닛豬與熊的搗忙日常


하지만 그 모습이 마치 "우리집 집사 여기 칸 안에 있어요", "여기 들어간 사람 우리집 집사예요", "지금 이 칸에서 우리집 집사 똥 싸고 있어요!"라며 동네방네 소문한 듯 보였고 그런 상황이 집사는 그저 민망했습니다.


화장실 문틈 사이로 들어오려는 강아지 행동에 당황한 집사 페니 양은 서둘러 뒷정리를 하고 나와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을 좋아해주는 것은 좋지만 그 순간 너무 민망하고 창피했다는 그녀. 그래도 강아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