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cosmicdustt
요즘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들이 부쩍 많이 늘었지만 반대로 주인에게 버림 받는 유기묘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 자신과 똑같은 처지에 놓인 곰인형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어느 한 길고양이 모습이 찍힌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어 눈길을 끌어모으게 하고 있는데요.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가에 내버려진 곰인형을 발견하고 한동안 자리에 앉아 바라보는 길고양이 사진이 올라왔었습니다.
약 3년 전인 지난 2017년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귀갓길에 너무 귀여운 장면을 봤거든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었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곰인형을 바라보는 길고양이의 뒷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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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버려진 곰인형을 발견한 길고양이는 조심스럽게 다가가더니 한동안 인형을 바라봤다고 하는데요.
곰인형을 보고 있는 길고양이의 뒷모습이 마치 "너도 나처럼 버려졌구나..."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길고양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곰인형을 보고 있었던 것일까요.
혹시 외로워 보이는 곰인형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친구가 되어 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아니면 허막한 떠돌이 생활에 지쳐 잠시나마 편안하게 기댈 곳이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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