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보관 중이던 '배 발효'된 줄 모르고 먹이로 줬는데 그만 거하게 취한 다람쥐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8 08:45:04

애니멀플래닛youtube_@PiggyGirl2010


혹시 냉장고에 오래 보관 중인 과일이 있다면 드시기 전에 상태를 한번 확인해보셔야 되겠습니다.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고 있던 배가 발효된 줄도 모르고 야생동물들 먹으라고 먹이로 줬다가 그만 다람쥐가 거하게 취하는 일이 벌어진 것인데요.


미국 미네소타주에 살고 있는 캐슬린 몰록(Kathleen Morlok)이라는 한 주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효된 배를 먹었다가 취한 다람쥐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렸습니다.


이날 그는 집 냉장고에서 오래된 배를 발견하고 사람이 먹기 어려울 것 같아 야생동물이 대신 먹을 수 있도록 정원 앞에 배를 꺼내놓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PiggyGirl2010


잠시후 다람쥐 한마리가 슬금슬금 나타나 배 한 조각을 집어들고서는 나무 위로 올라간 뒤 여유롭게 배를 먹었죠.


한시간 뒤 다람쥐는 배를 가져가기 위해 다시 또 나타났는데 이번에는 조금 이상했습니다. 다람쥐가 휘청거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술에 취하기로 한 것처럼 말입니다. 알고보니 배가 너무 오래 보관된 탓에 발효과 됐고 알코올 성분을 품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다람쥐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하루가 지난 뒤였다는데요. 다행히도 다람쥐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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