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안 맞아서 고장난 줄 알았는데…매일 벽시계 시곗바늘 툭툭 치며 논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5 08:34:2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twatcatandmilo


이상하게도 매번 시간을 맞추는데도 볼 때마다 시간이 안 맞는 벽시계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벽시계가 고장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벽시계가 왜 시간이 맞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 집사는 그만 허탈하게 웃어야만 했습니다.


며칠 전 집사는 집에 걸린 벽시계 시간이 맞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혹시 건전지가 다 떨어진 것은 아닌가 싶어서 새 건전지를 사다가 갈아끼웠죠.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벽시계는 잘 돌아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계를 봤는데 또 시간이 맞지 않은 것이었는데요.


혹시나 싶어서 또다시 건전지를 바꿔 끼웠지만 여전히 벽시계 시간은 맞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내린 결론은 '벽시계가 고장났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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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벽시계를 사야겠다고 생각할 때쯤 딸이 벽시계 시간이 맞지 않은 이유를 찾아내게 됩니다.


알고보니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앞발로 시곗바늘을 툭툭치면서 가지고 놀았던 것 아니겠습니까.


딸이 못하도록 말리자 고양이는 짜증나는 듯 울었고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엄마 집사한테 보냈죠.


뒤늦게 벽시계가 맞지 않았던 건 고양이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 결국 벽시계도 단속 대상에 이름이 올라오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고장난 줄 알았던 벽시계의 범인을 찾아낸 덕분에 집사는 벽시계를 새로 사지 않아도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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