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유기견 구조해 자비로 수술까지 시켜준 조윤희가 유기견에 남다른 애정 갖게된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4 11:49:46

애니멀플래닛SBS 'TV 동물농장'


이동건과 이혼 9개월 만에 방송 복귀한 배우 조윤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들을 떠올리며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 동물농장'에 스페셜 MC로 조윤희가 출연했는데요.


이날 신동엽은 "'동물농장'에서 언젠가는 한번 뵙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제야 뵙게 됐어요"라고 조윤희를 소개했습니다.


정선희는 "실물 영접 처음 하는데 짜증납니다"라며 "코가 내 입처럼 나왔어요. 오똑해요. 다음생엔 조윤희로 살고 싶어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SBS 'TV 동물농장'


'동물농장' 애청자라고 밝힌 조윤희는 "푹 빠진 계기가 있어요"라며 "애니멀커뮤니케이터 하이디 시리즈 보고 나도 동물과 교감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죠.


토니안은 "조윤희 씨가 유기동물의 수호천사"라며 "드라마 촬영 가는 길에 교통사고 당한 유기견을 직접 구조해서 병원에 데려가고 자비로 수술까지 시켜줬다고 합니다"라고 언급했는데요.


이에 조윤희는 "제가 고등학교 때 처음 강아지를 키웠어요"라며 "'둥이'라는 이름의 시츄였는데 10년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둥이한테 받았던 사랑을 나눠주고 싶어서 유기견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라고 유기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된 이유를 고백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ixnutcookie


지금까지 조윤희는 총 14마리의 유기견을 구조하고 돕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선희는 "참 좋아요. 저게 정말 힘든 건데"라며 "마음이 아프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다 감내한다는 건 정말 용기 있는 일 아닐까요"라고 눈시울을 붉혔죠.


조윤희도 먼저 떠나보낸 반려견들이 생각나는지 눈물을 쏟으며 "많은 유기견들이 가족들을 만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라고 진심을 전했습니다.


한편 조윤희는 꾸준히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연예인으로 유명한데요. 다음 스토리 펀딩을 통해 장애견 돕기 모금을 진행하는 등 남다른 동물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